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가 변화하고 있다. 영종도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3교’가 내년 개통된다. 영종대교, 인천대교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교량이다. 영종도와 강화도를 다리로 연결하고 강화도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강화도에서 생산된 제품은 인천공항을 통해 직수출이 가능합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엔진정비공장이 인천공항에 건설된다. 30년 전 인천 앞바다의 작은 섬들을 매립해 탄생한 영종도는 이제 주변 지역을 아우르는 ‘항공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 여의도~인천공항 40분으로 단축 영종도 중산동과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본토대교. 길이가 4.6km에 달하는 다리입니다. 양방향 6차선으로 내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현재 진행률은 72%입니다. 최근에는 높이 180m의 철탑이 공개됐다. 자동차로만 갈 수 있는 영종대교, 인천대교와 달리 도보나 자전거로 건널 수 있다.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걸으면 다리를 건널 수 있다고 합니다. 주탑 꼭대기에 전망대를 건립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전망대로 만들 계획도 있다. 건설사 포스코건설은 “전망대에 오르면 인천항은 물론 서울과 북한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제3대륙교는 임시 명칭이다. 정식 명칭은 내년 3~4월 인천시 지명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 주민들은 다리 이름을 두고 싸움을 벌이고 있다. 청라 주민들은 다리 이름을 ‘청라대교’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영종도 주민들은 ‘영종스카이브리지’를 선호한다. 서울과 영종도도 가까워진다. 3교를 이용하면 여의도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약 40분 만에 갈 수 있다. 영종대교를 타는 것보다 최대 20분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통행료는 내년 하반기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0~4,000원 정도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종·청라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 영종도-강화도 연결로 기업 유치 영종도-강화도를 연결하는 ‘평화의 길’ 사업도 추진된다. 약 10km 떨어진 두 섬을 연결해 영종도의 기능을 확장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1단계로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다리가 2026년 1월 개통된다. 길이는 3.2km, 왕복 2차선이다. 신도는 영종도와 강화도 사이에 있는 섬이다. 신도와 그 옆 도시, 모도는 이미 다리로 연결돼 있어 3개 섬 주민 360여 명이 본토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신도~강화도 간 11km 구간을 연결하는 2단계 사업은 2030년 개통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화도 길상면 10㎞2를 올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강화도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종자, 바이오, 스마트팜 분야 글로벌 기업을 농촌 강화도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조세감면, 용적률 인상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외국인 투자 유치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남북관계가 경색되는 상황에서 북한과 가까운 강화도에 대한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2026년부터 영종구 인천공항 인근에 항공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대한항공이 운북동 6만9000㎡ 부지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엔진정비 공장을 짓고 있다. 2027년 개장하면 연간 360대의 항공기 엔진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물론 국내 모든 항공사의 항공기 엔진을 정비할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크다. 이스라엘 최대 방산업체인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공장을 인천공항에 준공했다. 미국의 화물전용 항공사인 아틀라스항공도 인천공항에 화물기 중정비센터를 짓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동북아 화물 허브인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투자했다”고 말했다. 공항 인근 50만7700㎡ 부지에 ‘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가 내년 하반기 착공된다. 인천시는 2026년 현재 중구에 속해 있는 영종도를 분리해 ‘영종구’를 신설할 예정이다. 영종도 내에서 다양한 민원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영종도에는 2017년 파라다이스시티가 오픈했고, 올해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픈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지난 6월 7일부터 9일까지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에는 약 7만 1천여 명의 관람객이 관람했다. 인천공항과 가까워 올해 31개의 국제 MICE(전시회) 행사가 열렸다. (조선일보) 그래픽=송윤혜 내년 12월 개통 예정인 ‘제3대교’ 조감도. 영종도와 인천,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한다. 영종대교, 인천대교와 달리 도보나 자전거로 건널 수 있다. 높이 180m의 타워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건설



